연탄 한 장 (안도현) 練炭一枚(アン・ドヒョン)

いろんな言葉があるけれど
人生とは――
誰かのために
喜んで 練炭一枚になることだ

床が冷えてきた日から
春がやってくるまで
朝鮮八道で 一番 美しいのは
練炭車が
音を立てて 丘を上っていく風景なのだ
自分のすべきことが 分かっているかのごとく
練炭は一度 自分の体に火がつくと
延々と燃え続ける
毎日 温かいご飯と
汁物を食べていても 気づかなかった
全身全霊で人を愛すると
孤独な灰の塊になることを 恐れてしまう
だから私は今まで
誰かの練炭一枚に なれなかった

考えてみれば
人生とは
自分を 粉々に砕くことなのだ
雪が降り滑りやすくなった ある日の早朝
私ではない誰かが 安心して歩けるよう
道を作ってあげることも 知らなかった

5 thoughts on “연탄 한 장 (안도현) 練炭一枚(アン・ドヒョン)

  1. shinichi Post author

    『練炭一枚』
    by 안도현(アン・ドヒョン)

    **

    <연탄 한 장>
         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군가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 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 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히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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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hinichi Post author

    『ウ・ヨンウ弁護士は天才肌(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traordinary Attorney Woo)』の
    第12話の最後に、屋上で、
    リュ・ジェスク(류재숙, Ryu Jae-sook)弁護士役を演じた
    イ・ボンリョン(이봉련. Lee Bong-ryun)が朗読した
    アン・ドヒョン(안도현)の『練炭一枚(연탄 한 장)』と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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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hinichi Post author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君に聞く>
           アン・ドヒョン

    練炭灰をやたらに足で蹴るな
    君は誰かに一回でも熱い人だっだ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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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hinichi Post author

    연탄 한 장(練炭一枚)

    안도현(アン・ドヒョン)

    一塊の灰として 寂しく残るのが怖くて
    今まで私は 誰の練炭ひとつにもなれなかった

    思えば
    人生とは
    自分を
    粉々に砕くこと

    雪が降り 世の中が滑りやすい ある朝に
    自分ではないある人が 安心して歩いていく
    その道を作ることもできなかった,私は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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