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김광섭) 夕暮れ / 夜(ナ・テジュ)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4 thoughts on “저녁에​(김광섭) 夕暮れ / 夜(ナ・テジュ)

  1. shinichi Post author

    夕暮れ(夜)
    by ナ・テジュ

    こんなに多くの星の中で
    一つの星が私を見下ろす
    こんなに多くの人の中で
    その星一つを見つめる

    夜が深いほど
    星は明るい中に消える
    私は暗闇の中に消える

    とても仲がいい
    あなたが一つ 私が一つ
    どこで何が起きる
    また会おう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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